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단지명을 ‘더샵퍼스트원’으로 제시했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안산 주공6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전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33명 중 295표를 받으며 시공사로 결정됐다. 경쟁사 대우건설은 230표를 획득했다.
안산 주공6단지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해 있다. 1986년 준공된 최고 5층, 17개동, 590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지하 3층~최고 36층, 9개동, 1017가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사업비만 4000억원 규모다.
포스코이앤씨는 안산 주공6단지의 시공권을 따내면서 올해 도정사업에서 4조5939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가구당 7억2000만원 개발이익 지급 ▲사업비·추가 이주비 전액 책임 조달 ▲환급금 발생 시 계약과 동시에 조기 지급 등 조건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