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은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박종철 대한토지신탁 신임 대표이사가 2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 제공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최근 시장이 부침을 겪는 가운데 부동산신탁사 간 생존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적극적인 수주영업 ▲능동적 사업 관리 ▲인사 혁신 ▲인화·단결 등 네 가지 키워드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더욱 적극적인 영업활동으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실현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신사업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업성 검토와 사업 관리를 위한 내부 시스템을 강화해 양질의 수주를 선별할 발판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인사 부문에서는 연공서열보다 실적, 역량, 팀워크에 무게를 둔 제도를 마련해 조직에 혁신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원 간 인화와 단결, 소통 등을 강조하며 업계의 모범이 될 만한 사내문화를 조성하자고 당부했다.

박종철 대표이사는 1989년 한국토지공사(현 LH)에 입사해 한국토지신탁을 거쳐 2003년 대한토지신탁으로 자리를 옮겨 약 15년 간 재직했다. 대한토지신탁 영업이사를 3년간 맡기도 했다. 이후 에이치에스파트너스그룹 사장, 비전알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부동산 개발·금융분야에서 34년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