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컨소시엄이 6월 중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2417가구 규모의 ‘평촌 트리지아’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호계동 929번지 융창지구를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현대건설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총 3개 단지로 이뤄지며 지하 5층∼지상 34층 22개 동, 전용면적 36∼84㎡ 7개 평면으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2417가구 중 전용 59∼74㎡ 9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A형 478가구, 59㎡ B형 276가구, 74㎡ 159가구다.
이 단지는 34만㎡ 규모의 호계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호계초·중학교, 평촌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인근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쇼핑 시설은 물론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 시설도 있다.
단지 인근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범계역과 금정역, 명학역이 있어 수도권 전철 1호선과 4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금정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통과할 예정이다.
분양사에 따르면 평촌 트리지아는 모든 가구를 남측향 위주의 판상형 중심 설계로 공급하며 일부 가구는 단지 앞 호계근린공원 조망권을 갖춘 단지로 공급한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운동시설,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안양은 노후주택 비율이 높지만, 신규 공급이 드물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좋은 입지에 대단지로 공급하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의 기대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