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께서 평온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신임 경위·경감 합동 임용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축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려면 무엇보다 민생 치안이 안정되고 사회 질서가 바로 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행은 “경찰의 역할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며 “신종 악성 사기를 근절하고, 미래 세대를 위협하는 마약·도박 범죄는 강력한 의지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는 범죄 위협으로부터 두려워하지 않도록 세심히 보호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학교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무엇보다도 숭고하고 명예로운 소명”이라며 “언제 어디서든 경찰이 지켜줄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에 보답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합동 임용식에서는 경찰대 출신 91명, 경위 공채자 51명 등 총 150명의 신임 경위·경감이 임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