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 나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개인 휴대폰 번호(010-7587-8779)를 15일 공개했다.
유 시장은 이날 “낮고 열린 자세로 국민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확실하게 보이겠다는 판단하에 전화번호 공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하는 대통령 유정복’이란 캠프 명칭도 낮은 자세로 국민들과 소통하고 봉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이 되지 않고, 일하는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 시장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일하는 사람이 부자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공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세종시 수도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과 ‘천원 주택’, ‘1억 드림’ 등 인천에서 성공한 출산 장려 정책의 전국 확대, 청년 창업가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년 10만명 글로벌 진출 기회 부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