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6일 “산불로 인한 국가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통령실과 경호처 전 직원이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뉴스1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을 시작으로 정부 각 부처로 성금 모금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실은 전 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또 “산불 피해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과 이재민에 대한 세심한 지원과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