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이 열린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윤 대통령이 입장해 있다.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 탄핵 반대의견이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에게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응답자 6%는 ‘모른다’로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직전(3월 11~13일) 조사와 비교하면 탄핵 찬성 의견 비율은 같았으나, 탄핵 반대 의견이 1%포인트(p) 줄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앞섰다. 18~29세는 찬성 56%·반대 25%, 30대는 찬성 64%·반대 30%, 40대는 찬성 74%·반대 23%, 50대는 찬성 64%·반대 35%, 60대는 찬성 49%·반대 46%, 70대 이상은 찬성 34%·반대 59%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찬성 60%·반대 34%, 인천·경기 찬성 60%·반대 35%, 대전·세종·충청 찬성 51%·반대 40%, 광주·전라 찬성 87%·반대 9%, 대구·경북 찬성 45%·반대 52%, 부산·울산·경남 찬성 48%·반대 42%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찬성 96%·반대 3%, 국민의힘 지지층 찬성 13%·반대 85%, 무당층 찬성 51%·반대 22%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화를 시도한 7670명 중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