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0일 본회의에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구성 안건을 통과시켰다.
원내 제1, 2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합의하면서 구조개혁 논의는 국회 연금개혁특위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연금특위는 연금재정 안정과 노후소득 보장을 목표로 재정안정화 조치(자동 안정화 장치) 및 국민·기초·퇴직·개인연금 등 개혁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법안 심사권을 부여하되, 안건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기로 했다.
특위는 국민의힘 6명·민주당 6명·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국민의힘에서 맡기로 했다. 올해 12월 31일까지가 활동 시한이지만, 필요시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