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경기 포천 일대 인가에 오폭 사고를 낸 부대가 비행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18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38전대)는 오는 19일 군산기지에서 비행을 재개한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해당 전대를 직접 찾아 비행운영과 지휘관리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이뤄졌다.

KF-21이 시험비행하고 있는 모습. /공군 제공

앞서 공군은 오폭 사고 직후 일부 필수 전력을 제외한 전 기종 비행을 중단하고 조종사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공군은 오폭 사고를 일으킨 KF-16 조종사 2명에 대해 오는 21일 공군본부에서 공중근무 자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종사 자격을 유지하면서 계속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심사하는 것으로, 심사 결과에 따라 조종사 자격 정지부터 해임까지 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