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직 발견되지 못한 분들이 모두 생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18구의 시신이 수습된 가운데 생존자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해서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해 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아픔이 채 아물기도 전에 혈맹의 나라에서 일어난 여객기 사고 소식이 남 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며 “희생된 모든 분들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언제나 미국 국민들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앞서 29일(현지 시각)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항공의 소형 여객기는 오후 8시 53분쯤 워싱턴DC의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 착륙하려고 접근하던 중 시코르스키 H-60(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한 후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추락한 비행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