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모나코 대공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 입헌군주국인 모나코에서 대공(Prince)은 국가 원수로 대외적으로 국가를 대표한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열린 한·모나코 정상회담에서 모나코 군주인 알베르 대공과 악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알베르 2세 모나코 대공과 정상회담을 했다. 한-모나코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8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알베르 대공에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나코와 디지털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알베르 대공은 이번 정상회담이 양국 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한국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진행할 예정인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립 발레단을 언급하며 양국 간 교류가 다른 분야로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