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조성 및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회가 갈등과 분열의 시기에 세계 평화와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바흐 위원장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금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바흐 위원장의 전폭적 지지로 성대하게 개최되는 점을 평가했다.
우리나라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등 주최 측과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평화롭게 경쟁하며 전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것이 올림픽 대회의 정신”이라며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