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5일 ‘2022년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필즈상(Fields Medal)’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에게 축전을 보내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이번 필즈상 수상은 수학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이미 선진국에 진입했음을 각인시켜준 쾌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학을 비롯한 기초과학 분야에 헌신한 이들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라며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대한민국에서 공부한 젊은 수학자의 수상이라 감격이 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인간 지성의 한계에 도전해 수학의 토대가 확장되도록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허 교수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드린다”며 “허 교수가 국내외 수학자들과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 지성의 지도에서 길을 밝히는 나침반이 돼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수상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