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스마트팜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Agri-Food Tech Expo Asia(AFTEA)’에서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교린, 다모아텍 등 국내 스마트팜 기업 6개 사가 참여했다.

AFTEA는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관련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모여 아시아 지역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싱가포르는 자국 내 식품 공급을 현재 10%에서 2030년까지 30%로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팜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57개국 바이어가 방문해 총 220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교린은 현지 식품 유통기업 ‘DIMUTO’와 실내 스마트팜 자재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싱가포르는 구매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중 하나로, 한국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K-스마트팜이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