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농산물 유통 혁신 활동을 본격화한다. 연간 거래액 5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며 유통 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 시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농식품부는 기존 도매시장의 경쟁 제한과 물류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고자 지난 2022년 11월 30일부터 온라인도매시장을 운영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 도매시장 도입 이후 유통단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사례가 나타났다. 농가 수취가격은 4.3% 상승했고, 출하 및 도매 단계 비용은 9.9% 절감됐다.
송 장관은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금액 목표 달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용자 확보, 품목 확대, 시장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합물류체계 구축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1분기 내에는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산지 농산물유통센터(APC) 46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소고기, 콩 등으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공식품 거래도 추진한다. 판매자 가입 요건 완화와 비축농산물 거래시스템(aTBid) 통합도 검토 중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산물 물가가 높게 지속되는 상황에서 유통단계를 단축할 수 있는 온라인도매시장이 가지는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온라인도매시장을 조기 활성화하여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그 이익이 농업인과 소비자, 유통인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일보와 미디어DX가 공동 개발한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