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여성부 차관과 제30대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김성진(金成珍)씨가 30일 오전 9시14분쯤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만 71세.

1953년 전남 신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목포고, 한국외대 터키어과를 졸업했다. 1979년 동양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1981∼1989년 연합통신 기자를 거쳐 1995년 국민일보 정치부장을 지냈다. 1998년 대통령 보도지원비서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실무접촉대표 수행원, 2001년 대통령 국내언론1비서관, 2002년 대통령 부대변인을 거쳐 2002∼2003년 여성부 차관으로 활약했다. 2005년 EBS 부사장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한명숙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을 맡았다. 2018∼2021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지냈다.

▲김성진씨(전 여성부 차관) 별세· 오경임씨 남편상·김주희(아시아나항공IDT 과장)·김준완씨(엠디엠플러스 대리) 부친상

-일시: 30일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월1일 낮 12시

-장지: 용인 천주교 공원묘원

-연락처: 02-2258-5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