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박소정 기자
입력 2023.08.03. 11:00
미국 신용평가사 피치(Fitch).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며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2011년 8월 5일 또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당일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원가량 치솟아 1300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국고채 가...

정미하 기자
입력 2023.08.03. 10:40
1일(현지 시각)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 / EPA 연합뉴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두 기업의 신용 등급은 AAA로 미국 신용 등급(AA+)보다 높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각하고 두 기업의 회사채로 갈아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글로벌 부채 자본 시장 책임자인 리처드 조게브는 ...

이용성 기자
입력 2023.08.03. 08:33
<YONHAP PHOTO-0043> 중국 주문량 반토막 등 악재로 주가 5% 급락한 테슬라 (베이징 AFP=연합뉴스)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악재가 겹치면서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전날보다 5.33% 급락한 572.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중국 시장에서 주문량이 반 토막 났다는 소식에다 연쇄 리콜 사태가 겹치면서 맥없이 주저앉았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한 테슬라 전기차의 회사 로고 모습. sungok@yna.co.kr/2021-06-04 08:14:37/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의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하락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는 각각 5.09%, 5.23% 떨어졌다.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는 3.21% 빠졌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면서 미국 증시에 충격이...

유병훈 기자
입력 2023.08.02. 17:30
일본 도쿄의 증시 전광판 /로이터=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운데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통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기준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21%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급등했던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 1.57%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가 0.60%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0.25%...

유병훈 기자
입력 2023.08.02. 07:48
미국 뉴욕 맨하탄 전경 /AP=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가 2011년 미국 등급을 AAA에서 AA+로 내린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 시간)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