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하며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졌다.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것은 2011년 8월 5일 또 다른 신평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내린 이후 1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이 전해진 당일 우리나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5원가량 치솟아 1300원 부근에서 마감했다. 국고채 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레이팅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존슨앤드존슨(J&J)이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두 기업의 신용 등급은 AAA로 미국 신용 등급(AA+)보다 높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매각하고 두 기업의 회사채로 갈아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티그룹의 글로벌 부채 자본 시장 책임자인 리처드 조게브는 ...

미국의 전기차 기업들의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67% 하락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과 루시드의 주가는 각각 5.09%, 5.23% 떨어졌다.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주가는 3.21% 빠졌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하면서 미국 증시에 충격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가운데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와 통화가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45분 기준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날 대비 1.21%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최근 급등했던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 초반 1.57%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가 0.60% 떨어진 것을 비롯해 대만 자취안지수(-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