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삼성전자(005930)와 협력해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멀티미디어 메시지(MMS)로 다음 달부터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스팸·스미싱 의심 문자에 ‘악성 문자로 의심’이라는 문구를 표시하고 있다. AI 기술로 스팸 및 스미싱 가능성이 있는 문자를 실시간으로 판별하고,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표시해 이용자의 주의를 유도하는 기능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단문문자(SMS)에 먼저 적용해 현재까지 37종 삼성전자 단말기에서 약 700만명의 KT 이용자에게 제공 중이다.
KT는 지금까지 악성 문자로 분류된 문자를 분석한 결과 99%가 도박, 불법 대출, 성인 콘텐츠 등을 유도하는 악성 스팸 및 광고 문자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