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산하 렐루게임즈가 올해 출시 예정인 ‘미메시스’와 ‘스캐빈저 톰’의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미메시스’는 정체불명의 비로 인해 일부 인간이 목소리, 행동, 기억까지 복제하는 괴물로 변한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팀을 꾸려 협력 탈출하는 공포 협동 게임이다. 강화 학습과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한 AI가 자연스러운 행동과 음성을 구현해, 팀원으로 위장한 AI 적을 의심하며 벌어지는 심리전이 핵심이다.

‘스캐빈저 톰’은 핵폭발 이후 지하 벙커에 숨어든 인류가 배경이며, 이용자가 로봇 ‘톰(T.O.M)’을 조종해 지상에서 자원을 수집하고 생존 아이템을 제작하는 생존 크래프팅 게임이다. 탐사 환경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두 게임 모두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와 렐루게임즈가 공동 연구한 AI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협업은 게임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렐루게임즈는 트레일러 공개에 맞춰 이달 28일까지 스팀 찜하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추첨을 통해 스팀 게임 코드를 증정한다. 이번 신작 2종은 올해 3분기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 출시될 예정이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신작 2종은 대중적인 장르에 AI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창출하고자 한 도전적인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색다르고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렐루게임즈만의 방향성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