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는 단체 승객이나 여행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맞춤형 택시 호출 서비스 ‘일반 택시XL’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버 택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일반 택시XL 옵션을 선택하면 24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는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이 배차된다. 요금은 일반 택시와 같고 호출 수수료는 별도다.
넓은 트렁크 공간을 갖춘 차량을 운행 중인 기사라면 누구나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우버 앱을 통해 일반 택시XL 요청을 수락할 수 있다.
우버 택시는 우선 서울과 인천, 제주, 부산 등 주요 공항 도시와 경기, 울산, 강원 등 출장·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전국으로 점차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