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통한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부 AI 조직을 신설하고, AI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컴투스는 전략적 AI 기획 및 실행을 담당할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산하에 ▲AX HUB Art AI ▲AX HUB Game AI ▲AX HUB Dev AI ▲AX HUB Insight AI 등 총 4개 부서를 구성해 AI 기술의 체계적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을 포함한 전 직무에 AI를 도입하고, 콘텐츠의 생산성과 완성도 향상을 목표로 한다.
‘Art AI’는 고품질 AI 기반 아트워크 가이드라인 개발 및 창의적 작업을 위한 AI 툴 연구를 수행한다. ‘Game AI’는 기획 데이터 생성, 밸런스 검증 등 게임 개발 과정 전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도구 개발을 맡는다. ‘Dev AI’는 코드 리뷰와 작성 지원, 대규모 언어 모델(LLM) 연구 등을 통해 개발 환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Insight AI’는 LLM 기반 리포팅 시스템 구축 및 데이터 분석·최적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외부 협업도 병행한다. 컴투스는 소이랩엑스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생성형 AI 기술 및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 기반 콘텐츠 개발 역량을 상호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고도화와 실무 적용 가능한 AX(AI Transformation) 프로세스를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AI 전문 조직 신설과 외부 협업을 통해 기술 내재화를 빠르게 추진하고, 게임과 영상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