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기업이 고객 경험을 빠르고 쉽게 조율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기술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실험 중인 7가지 혁신 기술을 미리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어도비는 데이터 혁신과 AI 에이전트가 캠페인 론치 및 콘텐츠 제작 전반에서 마케팅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방법을 조명하며,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에이전틱 AI 역량을 소개했다. 마케터는 이를 통해 웹사이트 최적화, 콘텐츠 자동 생성, 고객 세분화는 물론 컨시어지 방식의 고객 응대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모두 초기 단계의 실험 프로젝트로, AI 에이전트를 마케팅 실무에 밀접하게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젝트 퍼펙트 컨텍스트’는 외부 경제 데이터와 자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고객 행동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프로젝트 슬라이드 와우’는 고객 여정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해 프레젠테이션으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또한 ‘프로젝트 비전 캐스트’는 신제품 관련 데이터와 이미지를 기반으로 초기 마케팅 전략을 AI가 설계하도록 지원하고, ‘프로젝트 사이트 리프’는 브랜드 웹사이트의 콘텐츠를 자동 분석·이관해 사이트 재설계를 간소화한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겟 새비’는 캠페인 초기 기획을 실시간 에이전트 상호작용으로 빠르게 구상할 수 있도록 돕고, ‘프로젝트 프레임 센스’는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영상 콘텐츠를 자동 제작한다. ‘프로젝트 파노라마’는 모바일 앱 내 사용자 여정을 시각화하고, 코딩 없이도 메시지와 제안을 조율할 수 있는 도구다.
어도비는 “이번 실험 기술들이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기반의 차세대 고객 경험 오케스트레이션(Customer Experience Orchestration)을 실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