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MS 스타트업 커넥션 2025' 행사에서 만시 딩그라(Mansi Dhingra) 슈퍼코더 제품 총괄이 자사 'AI 면접관'을 소개하고 있다. /슈퍼코더

슈퍼코더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커넥션(Microsoft Startup Connection) 2025′ 행사에서 채용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면접관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슈퍼코더는 국내 1호 해외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 업체로, 오라클 정보기술(IT) 엔지니어 출신인 최재웅 대표가 2021년 이택경 다음 공동 창업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창업한 회사다.

슈퍼코더의 AI 면접관은 인재 채용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시간 낭비와 평가 편향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채용 전문가가 직접 설계한 구조화된 질문과 공정한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채용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슈퍼코더의 AI 면접관 솔루션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인터뷰 질문을 생성한다. 답변에 따라 실시간으로 후속 질문을 생성하며, 면접이 종료되면 기업은 지원자의 인터뷰 영상과 종합 평가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최재웅 슈퍼코더 대표는 “AI 면접관 도입시 70%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60% 시간 절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AI 채용 에이전트, 다국어 인터뷰 기능, 온보딩 자동화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MS 스타트업 커넥션 행사는 MS가 주최한 대규모 스타트업 테크 컨퍼런스로, 토마스 도믹 GitHub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글로벌 AI 전문가들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슈퍼코더 외에도 업스테이지, 갤럭시코퍼레이션, 두나무, 밀리의 서재 등 14개 스타트업들이 각사의 생성형 AI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