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판교 넥슨 사옥./뉴스1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 엔엑스씨(NXC)가 벨기에 소재 투자 전문 자회사 NXMH B.V의 유상감자에 참여, 보유 지분 1억3393만7922주를 처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처분 가액은 총 5억1000만 달러로, 이사회 결의일 환율 기준 약 7376억1300만원이다.

NXMH는 NXC 산하 투자 법인으로, 노르웨이 소재 유모차 업체 스토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아울러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된 넥슨 일본법인 지분 14.6%를 보유한 2대 주주기도 하다.

NXC 관계자는 “이번 유상감자는 그룹 재무전략의 일환에서 비롯해 자본 구조 최적화, 재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