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가 중국과 대만에서 열리는 기술전시회에서 ‘플렉스(Flex) SSD’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파두는 12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한 ‘차이나 플래시 마켓 서밋(CFMS) 2025′에서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FMS는 ‘메모리 스토리지 환경 및 가치 재편’을 주제로 열리며 삼성전자와 마이크론, 키옥시아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참가했다.
파두의 플렉스 SSD는 유연함을 뜻하는 ‘Flexible’과 파두의 주력 사업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합성어다. 파두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파두에 따르면 플렉스 SSD는 고객의 필요에 맞게 양산 규모, 브랜드, 펌웨어 및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 고객사 자체 브랜드로 펌웨어와 하드웨어도 최적화해 공급할 수 있다. 대량 공급의 경우 고객이 D램과 낸드플래시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미 출시된 ‘Gen5′ 플랫폼과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Gen6′ 컨트롤러도 선보인다. 6세대 컨트롤러를 의미하는 Gen6는 초당 28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전작 대비 전력효율이 두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