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가 ‘2025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의료기관, 소상공인이 최적의 AI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요기업은 최대 2억원의 바우처를 활용해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AI 기술·제품·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파수는 이번 AI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Ellm(엘름)’과 AI 기반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AI-R Privacy(AI Radar Privacy)’를 제공해 기업의 AI 도입 문턱을 낮춘다.
엘름은 내부 데이터를 학습해 조직의 특성에 맞는 생성형 AI를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로 구축할 수 있는 sLLM(경량 대형 언어모델)이다.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내부 데이터 분석, 지식창고 운영,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보안 솔루션과 연계해 세부적인 접근 제어 및 메타데이터 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안전한 AI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R Privacy는 AI 기반 자연어 처리(NLP)와 광학식 문자판독장치(OCR)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내 개인정보를 식별·보호하는 솔루션이다. 트랜스포머 기술 기반의 언어 모델을 통해 복잡한 문장에서도 맥락을 분석하고,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계좌번호, 카드번호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정확하게 검출·마스킹할 수 있다.
고동현 파수 상무는 “데이터 관리에 대한 파수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된 AI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기업으로서 AI바우처 사업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