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권영식 대표는 사임 이후에도 넷마블이 올해 초 신설한 ‘경영전략위원회’의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게임사업 전략 수립 및 넷마블 컴퍼니 간 시너지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맡고 있는 개발사 넷마블네오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2년간의 적자를 극복하고 올해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으며, 다양한 신작 게임의 흥행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3월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신규 이사 선임 등 6건의 의안을 결의할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내이사 자리에는 도기욱 CFO(재무최고책임자)가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