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일본 콘텐츠 스튜디오 ‘바벨 레이블(BABEL LAB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드라마와 영화를 공동 개발하고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영상화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첫 프로젝트로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을 공동 제작한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한국 기업과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배우 심은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제작됐다. 또한, 한국 영화 ‘끝까지 간다’, 드라마 ‘알고 있지만’ 등의 일본 리메이크작의 연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카카오엔터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을 수 있는 IP를 기획, 제작해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