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이하 ‘FC 온라인’)’의 2025년 e스포츠 대회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 ‘FC 온라인’ e스포츠 대회는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리그 생태계 개편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리그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리그 운영과 함께 대회에서 창출되는 서사를 게임과 연계해 e스포츠의 재미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존 승강제를 폐지하고 프랜차이즈 제도를 도입해 리그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에 따라 T1, Gen.G, kt Rolster, DRX, BNK FEARX, Nongshim Redforce, DN FREECS, Dplus KIA 등 8개 구단이 참여하며, 각 팀에는 기존 선수들과 유망 신예들이 합류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리그 구조도 개편된다.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은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C ONLINE SUPER CHAMPIONS LEAGUE, FSL)’로 새롭게 변경되며, 팀전에서 개인전 중심으로 경기 방식이 조정된다. 연간 2회 개최되며, 8개 팀에서 각 4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32명의 프로 선수가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또한 2부 리그인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FC ONLINE FUTURES LEAGUE, FFL)’는 프로를 목표로 하는 선수 32명이 참가하며, 리그 종료 후 이적시장을 통해 ‘FSL’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세미 프로 레벨의 오픈 리그를 연간 6회 이상 개최해 프로 리그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아마추어 대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회 개편 이후 첫 리그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 스프링’은 3월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이번 시즌 총상금 규모는 기존 대비 4배 증가한 10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상위 2개 팀에게는 국제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이 주어진다.
‘FC 온라인’ 2025년 e스포츠 리그 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e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