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제공

아톤은 신한은행 캐나다에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OTP) ‘ATON-mOTP’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아톤은 일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이어 캐나다까지 총 6개국으로 글로벌 솔루션 공급처를 확장하게 됐다. 아톤과 신한은행 양사 간 솔루션 공급계약 체결에 따라 신한은행 캐나다의 모바일 뱅킹앱 ‘신한 쏠 캐나다’에 ATON-mOTP가 탑재된다.

ATON-mOTP는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인 OTP 솔루션이다. 특히 해외에서도 로밍이나 유심(USIM) 변경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적합하다. 기존의 하드웨어 토큰형 OTP와 달리, 스마트폰 앱에서 직접 OTP를 생성할 수 있어 해외에서도 별도의 인증 장비 없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2017년 첫선을 보인 ATON-mOTP는 국내 신한은행을 비롯한 대형은행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도입했다. 지난해 글로벌 발급건수는 전년 대비 35% 성장했다.

아톤은 이번 신한은행 캐나다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금융권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길수 아톤 대표는 “신한은행 캐나다는 신한은행의 전략적 북미 거점으로, 현지 한인 고객은 물론 글로벌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한은행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 금융권에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