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콘텐츠 생태계 구축 및 강화를 위한 ‘2025 콘텐츠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총 215억원 규모로,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 지원 ▲인프라 운영(입주실 및 인프라 제공) 등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콘텐츠 스타트업 지원 사업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투자 연계 지원 ▲선도기업 연계 지원 등 네 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창업보육기관, 액셀러레이터, 투자기관, 선도기업 등 민간 기관과 협업해 창작·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사업은 창업보육기관과 연계해 혁신적인 콘텐츠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보육기관 4개사가 총 40명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하며, 이들에게 창업지원 바우처, 창업 육성 프로그램, 투자 IR 교육 등이 제공된다.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사업은 창업 7년 이내의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민간 액셀러레이터 3개사가 총 18개사를 발굴해 스타트업당 9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액셀러레이터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선도기업 연계 지원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과 선도기업을 연계해 신시장 개척 및 동반 성장을 돕는다. 선정된 10개 기업에는 기업당 7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투자, 네트워킹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투자 연계 지원 사업은 투자 유치를 앞둔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14개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민간 투자액의 50%를 매칭해 지원한다.
콘진원은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21일까지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및 액셀러레이터 연계 지원 부문에 참여할 민간 기관을 모집한다. 선정된 창업보육기관 4개사에는 각각 1억6000만 원, 액셀러레이터 3개사에는 각각 1억80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참가 자격과 신청 서류를 갖춰 21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투자를 준비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연계 창업도약 지원 사업’도 이번 공고와 함께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