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협회총연합 로고. /만화웹툰협회총연합 제공

만화·웹툰 창작자와 기업, 학계, 평론가 등을 대변하는 협회·단체 8곳이 모여 웹툰 생태계 발전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만화계에 따르면 만화·웹툰 협회 8곳이 연대하는 ‘만화웹툰협회총연합’(이하 만총연)이 오는 24일 공식 출범한다. 만총연에는 우리만화연대, 웹툰협회, 한국만화스토리협회, 한국만화웹툰평론가협회, 한국만화웹툰학회, 한국웹툰산업협회, 한국카툰협회, 대전만화연합 등이 참여한다.

웹툰 관련 법·제도 기반 마련, 산업 표준화, 해외시장 확대, 창작자 환경 개선, 기업 지원 등 여러 현안에 웹툰업계가 힘을 모아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합 단체를 꾸렸다. 그간 웹툰 산업이 빠르게 발전했지만, 협·단체 여러 곳이 제각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만총연은 창작자 권익 보호와 산업 환경 개선을 첫 목표로 꼽았다. 저작권 보호 및 공정 계약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정책 제안에도 나설 예정이다. 회장은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이 맡는다.

만총연 관계자는 “산업 내 협력을 강화하고 정책적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한국 웹툰이 세계적인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총연 발대식은 오는 2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 DMC 타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