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I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아이지에이웍스 제공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가 2월 10일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AI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는 AI 기술의 미래와 사회적 영향을 논의하는 세계적 행사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등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아이지에이웍스가 국내 주요 AI 대표 기업으로 초청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회의에서 AI가 단순한 데이터 해석을 넘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며 의미를 찾아가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제시하는 ‘Synthetic Consumer Intelligence(SCI)’ 개념과 연결된다. SCI는 AI가 분산된 데이터 조각을 연결해 소비자 프로파일링을 새롭게 구성하고, 숨겨진 관계를 발견해 미래 행동을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상회의에서는 AI 활용 방식과 신뢰성 확보, 균형 있는 접근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AI가 점점 정교하게 데이터를 생성하고 활용하는 만큼, 기술 발전과 책임 있는 데이터 사용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러한 방향성을 공유하며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AI는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패턴과 기회를 창출하는 혁신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AI 데이터 활용의 실질적인 적용과 확장을 위해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