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 인디게임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게임기획 지원 사업에서 명칭을 변경한 인디게임 지원 사업은 국내 게임 산업 발전과 생태계 다양성 확보를 목표로 인디게임의 제작 지원부터 컨설팅, 전시회 참가, 네트워킹 등 전 과정을 지원한다. 올해는 ▲예비창업 ▲스타트업-법인 ▲스타트업-개인 ▲성장기업 등 4개 부문에서 총 35억 원 규모로 53개 내외의 과제를 모집한다.

올해 사업은 콘진원이 지난해 12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펄어비스 등과 체결한 ‘인디게임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콘진원과 게임 선도기업들은 인디게임 기업 파트너십 구축, 지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창업 3년 이상 7년 미만의 인디게임 기업을 지원하는 ‘성장기업’ 부문을 신설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개발지원비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 ▲쇼케이스 외에도 ▲선도기업-인디게임 개발사 파트너십 구축 ▲공동 세미나 지원 등 새로운 지원 항목을 추가했다. 중간 수행점검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과제에는 추가 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콘진원은 14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내용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게임 선도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인디게임 개발사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