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에서 낙생고등학교 코딩 동아리 학생들이 웹젠의 ‘SW메이킹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웹젠 제공

웹젠이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한 청소년 대상 코딩 및 게임 과몰입 예방 교육 프로그램에 총 374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웹젠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협력해 청소년 코딩 교육을 연령대별로 체계화하고, ICT 발명품 경연 대회 ‘챌린지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해 11월 열린 3회차 대회에는 14개 고등학교에서 27개 팀이 참가했으며, 대회 규모를 매년 확대하며 지역 연례 행사로 정례화하고 있다.

챌린지 프로젝트의 확대는 웹젠의 고교 코딩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맞물려 있다. 이 대회는 웹젠의 사회공헌 사업 ‘청소년 코딩공작소’ 수료생들이 학습 결과물을 겨루는 ICT 발명품 경연 대회로, 지난해 고교 소프트웨어 동아리 교육 대상자는 전년 대비 54명 증가한 208명을 기록했다.

웹젠은 사회적 배려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한 무상 코딩 교육도 진행했다. 스크래치, 아두이노, 블록코딩 등의 맞춤형 과정을 연간 20회 운영하며, 하은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학교 대상 코딩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코딩랩’에서는 성남시 9개 초등학교에서 264명의 학생이 로봇코딩과 인공지능(AI)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및 인터넷 과몰입 예방 교육 프로그램인 ‘굿게이머 교실’은 15개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112개 학급에서 운영됐다. 전문 강사를 파견해 게임뿐만 아니라 딥페이크, 개인정보 유출, SNS 중독 등 사회적 이슈를 함께 다루며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에 기여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웹젠은 지난해 12월 성남시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웹젠은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2024년 사업을 결산하고 평가 내용을 점검해 2025년 프로그램 운영안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