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국내 1호 전통 탈 숙련기술 전승자’ 신정철 장인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 제공

데브시스터즈(194480)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이 ‘국내 1호 전통 탈 숙련기술 전승자’ 신정철 장인과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쿠키런: 킹덤이 4주년을 맞아 새롭게 등장한 비스트 등급의 ‘쉐도우밀크 쿠키’를 주제로 기획됐다. 퓨어바닐라 쿠키와 용감한 쿠키 일행의 모험을 거짓으로 혼란에 빠뜨리는 쉐도우밀크 쿠키를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전통 탈로 표현했다.

신정철 장인은 국내 1호 전통 탈 숙련 기술 전승자다. 30년 넘게 전통 탈 제작에 매진하며 각 탈에 캐릭터의 성격을 담았다. 전통 탈의 계승과 현대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전시와 초대전을 개최한 바 있다.

신정철 장인은 쉐도우밀크 쿠키의 탈을 전통 탈춤에서 양반을 풍자하는 역할인 말뚝이와 취발이를 모티브로 삼아 익살스럽게 제작했다. 쉐도우밀크 쿠키와 대립하여 놀림의 대상이 되는 에인션트 쿠키 5종(▲퓨어바닐라 쿠키 ▲세인트릴리 쿠키 ▲홀리베리 쿠키 ▲골드치즈 쿠키 ▲다크카카오 쿠키) 역시 해학적인 모습의 탈로 재탄생했다.

제작된 탈을 활용한 탈춤 퍼포먼스 영상 ‘Cuckoo Show’도 공개됐다. 쉐도우밀크 쿠키의 이야기를 게임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현대적 탈춤으로 표현했다. 연기는 젊은 탈춤꾼들의 예술단체 ‘천하제일탈공작소’ 소속 댄서들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