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마포구 삼성디지털프라자 홍대본점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뉴스1

갤럭시 S23 시리즈가 사전 판매량 109만대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사전 판매 최다 신기록이다.

1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사전 판매량이 109만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22 판매 기록인 101만 7000대를 1년 만에 갱신했다고 밝혔다. 2억 화소 카메라 등 강력한 성능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사전 판매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모델은 갤럭시 S23 울트라였다. 울트라 모델은 약 65만대 가량 판매돼 전체 판매의 60% 수준을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 S23, 갤럭시 S23+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더블 스토리지를 통해 512GB 단말을 256GB 단말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울트라 모델 쏠림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색상의 경우 삼성닷컴을 기준으로 전용 판매 색상인 그라파이트와 스카이 블루의 인기가 높았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판매 기준으로 특정 모델과 상관없이 준비된 모든 색상이 사실상 품절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기준으로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등 기본 색상 4개와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라임, 레드 등 전용 색상 4개를 더해 총 8가지 색상을 판매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