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구미사업장 사내 카페에서 이노위드 소속 바리스타가 음료를 만드는 모습.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18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이노위드가 운영하는 사내 카페 ‘카페위드’를 파주와 구미 사업장에 3개 추가한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 활동 중 하나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노위드는 카페위드를 3개 추가하고 장애인 직원 4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장애인 58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올해도 장애인 직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이다.

이노위드는 환경미화, 조경, 편의점, 사내 우편, 커피머신 관리 등 장애인에 적합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비장애 직원이 함께 나누는 위드(With)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LG이노텍 이노위드 장애인 직원은 136명으로, 이 가운데 중증 장애인은 107명이다. 8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LG이노텍은 장애인 직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과 작업환경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만한 대인 관계에 필요한 체육활동, 은행 이용법과 같은 교육도 병행해 장애인 직원들의 사회적 자립을 돕는다.

LG이노텍 이노위드는 장애인 채용과 근무 환경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장애인 고용촉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설진길 LG이노텍 이노위드 대표는 “장애인 구성원들은 LG이노텍 사업장 임직원들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인재들이다”라며 “이노위드는 앞으로도 장애인이 당당히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며, 장애직원들과 함께 행복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