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자신의 급여(월급)와 주식 배당금을 가상화폐 위믹스 매입에 쓰기로 했다.
13일 위메이드는 위믹스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장 대표는 위메이드의 성장을 위해 자신의 보상을 아무런 조건 없이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의 결정은) 돈버는게임(P2E),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넘어 다음 단계로의 발전을 위한 것이다”라고 했다.
장 대표는 4월 급여부터 위믹스 매입에 사용한다. 또 2021년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도 위믹스에 투자한다. 장 대표는 매입한 위믹스를 대표직을 그만두기 전까지 절대 시장에 팔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다.
위메이드는 2020년 자체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를 기반으로 P2E ‘미르4′를 출시해 인기를 모았다. 이어 지난해 “위믹스를 모든 게임의 기축 통화로 만들겠다”라고 선언한 뒤 위믹스 플랫폼을 활용하는 여러 게임을 소개했다. 올해 총 100개의 게임을 위믹스 플랫폼으로 서비스하겠다는 게 위메이드의 계획이다.
위메이드 측은 “이번 결정으로 장 대표의 급여는 100% 회사 실적과 위믹스 성장세와 연동된다”라며 “위믹스 생태계의 가치를 믿고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믹스의 성장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