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의 홈 화면과 검색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T엔 ‘통합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가 목적지 검색을 하면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의 이동경로와 택시·대리·바이크·렌터카·주차 등 관련 서비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한 후 그에 맞는 이동수단을 별도로 찾는 카카오T 이용방식을 더 간편하게 개편한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통합검색으로 목적지를 검색하면 이동경로와 이동수단별 소요시간, 예상 비용 등 정보가 제공된다.
카카오내비는 이용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주유소·음식점·명소·마트 등 편의시설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개편됐다. 차 제한속도, 도로 환경 변화 등 내 주행 정보 제공, 화물차 운전자가 설정한 차량의 높이 및 중량에 맞는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는 화물차 전용 내비게이션 등 서비스도 추가됐다.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와 접목해 예상 목적지와 주행 중 음악 추천 등도 제공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앱 개편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한 이동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