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27일 2021년 4분기 삼성전자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퀀텀닷(QD)디스플레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QD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양산을 시작했고 고객사에 성공적으로 전달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가동률에 따라 QD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QD디스플레이를 수령한) 고객사들의 반응은 QD디스플레이가 기존 OLED 대비 강점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TV제품이 프리미엄 라인업 상단에 위치하는 것으로 고객사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라며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디스플레이가 명품(名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부터 QD디스플레이 수율(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경쟁력 있는 수준에 오를 것으로 본다”라며 “올해도 TV와 모니터에서 초대형과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QD디스플레이는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