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2일 오전 9시부터 진행 중인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을 구매하기 위한 수요가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쯤 대기자는 9000명 이상으로, 응모를 위한 대기 시간은 2시간이 훌쩍 넘고 있다.
제품 가격이 최대 400만원에 달하는 등 고가(高價)임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는 ‘한정 판매’라는 프리미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과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396만원, 269만5000원이다.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는 톰브라운과 갤럭시Z 플립 톰브라운 에디션을 처음 출시한 바 있다. 출시 가격만 297만원에 달했지만, 예약판매 물량에 100만원 넘는 웃돈 거래까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응모 수요에도 과거처럼 웃돈을 기대하는 수요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응모 중인 제품들은 모두 온라인 추첨 방식으로 한정 판매한다. 다만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대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