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서울시, 경기도, 부산시 교육청과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로써 지난해 7월 경남도교육청, 올해 3월 인천시교육청에 이어 총 5곳의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은 웹(web)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 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높은 기술력과 비용을 들여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별도 설치 없이 ‘솔루션’ 형태로 구현한다. 웨일 브라우저에 탑재된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온’이 그 예다.
네이버는 교육분야에 특화한 ‘웨일 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for Education)’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사용할 수업용 도구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일선 교육 현장에 기술을 지원하고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발하는 등 유지보수 업무를 한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 for Education을 통해 수집되는 관련 데이터를 교육청에 제공한다. 교육청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교육 노하우는 물론, 새로 얻게 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개선점을 구상하는 등 장기적으로 교육수준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일을 담당하는 네이버 김효 책임리더는 “웨일 스페이스는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빠르게 니즈를 파악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앞으로 각 교육 현장의 특성에 부합하는, 만족도 높은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