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19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아파트 공시지가 하락으로 전년보다 7000여만원이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송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재산으로 총 19억8800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도 신고액인 20억5874만원보다 6977만원 줄었다.
송 장관은 총 세 채의 아파트를 보유 중이다. 송 장관 명의로 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대림아파트 전용면적 81.84㎡(12억9200만원), 동대문구 제기동 한신아파트 전용면적 84.76㎡(5억100만원),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전용면적 84.94㎡(2억3600만원)이다. 세 아파트의 총공시지가는 20억2900만원으로, 이전(20억5000만원)보다 2100만원 감소했다. 제기동 소재 아파트는 4억원에 전세로 내놓았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총 30억90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 차관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 아파트 전용면적 114.70㎡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하고 있으며, 공시지가는 18억43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