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1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 상호관세와 시행 시기가 모두 적용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제가 알기로는 내일 관세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꽤 오랫동안 이를 암시해 왔다”면서 “아시다시피 그는 4월 2일을 미국 해방의 날로 많이 언급했다”라고 말했다.
또 오는 3일 발효를 예고한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예정대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레빗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황금기를 회복하고 미국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질의응답 전 모두발언에서도 “2025년 4월 2일은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 중 하나이며, 우리는 최고의 소비자 기반을 갖고 있지만, 너무 많은 외국이 우리 수출에 대한 시장을 닫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근본적으로 불공평하다. 상호성의 결여는 우리 산업을 파괴하고 주요 노동력을 고갈시키며, 크고 지속적인 연간 무역적자를 불러일으킨다”라며 “그러나 내일부터 속임수를 쓰는 시대는 끝났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공약대로 미국 노동자와 기업이 우선시될 것이며, 내일 있을 역사적인 조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막대한 무역 적자를 줄이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제와 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며 “미국은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미국 노동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최저 세율, 최저 에너지 비용, 최저 규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