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을 위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이 25일(현지 시각) 또다시 열린다.
2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수스필네 방송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미·러 회담의 후속으로 25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23일 미·우크라 회담이 먼저 열렸고, 24일 미·러 회담이 이어졌다. 추가 회담을 위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하루 더 사우디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러시아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장시간 회담하며 ‘부분 휴전안’ 등과 관련해 실무를 논의했다. 양측은 25일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백악관 소식통은 로이터에 “리야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실무팀이 주선한 회담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든 당사자가 밤낮으로 일해 왔고,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