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디어 기업인 ‘트럼프미디어’가 핀테크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미디어는 이날 자사 이사회가 금융 서비스 및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파이(Truth.Fi)’ 출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연내 선보일 계획도 밝혔다.
이사회는 또 보유 자산 다각화를 위해 금융업체 찰스슈와브를 통해 최대 2억5000만달러(약 3607억원)를 투자하는 안도 승인했다. 자산은 상장지수펀드(ETF), 별도관리계정(SMAs),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등에 투자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친(親)가상화폐 기조를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미디어 주가는 6.7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