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8일(현지 시각)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NSC) 대변인은 연합뉴스에 보낸 답변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추구할 것”이라고 했다.

휴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였으며, 그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북미) 정상급에서의 공약을 만들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8년 6월 첫 북미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의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공약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