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상원은 20일(현지시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의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행정부 내각 후보자 중 상원 인준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루비오 후보자의 임명안은 상원에서 찬성 99표, 반대 0표로 통과됐다.
상원 인준에 따라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주) 출신인 루비오 후보자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외교 정책을 총괄하게 됐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쿠바 이민자의 아들로, 미국 최초 라틴계 국무장관 자리에 올랐다.
루비오 국무장관의 상원의원 자리는 애슐리 무디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이 승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