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로이터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폭스뉴스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막판까지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결국 승기를 거머쥐고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하게 됐다.

현재까지 트럼프 당선인은 주요 7개 경합주(州)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조지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 네 곳에서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경합주는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경합주 첫 승리를 가져가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선거인단 16명이 걸린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는 2016년과 2020년 대선에서 모두 트럼프 당선인이 우세했던 곳이다.